오는 5월 열리는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춘천마임축제는 메인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OFTHEYEAR Studio 김민준 디자이너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메인 포스터는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리플렛과 배너 현수막 등 오프라인 홍보물은 물론 SNS 콘텐츠와 공식 홈페이지 영상물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축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이미지로서, 올해 춘천마임축제가 지향하는 예술적 방향성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올해 춘천마임축제의 주제는 몸풍경이다. 몸풍경은 신체와 환경 그리고 예술적 관계망이 서로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의미한다. 메인 포스터 역시 이러한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에는 총 33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춘천과 마임, 그리고 축제라는 요소를 하나의 이미지 안에 유기적으로 결합해 춘천마임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컬러풀한 색감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축제 특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고, 기존 상용 디자인과 차별화된 순수 창작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김성장 서예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되 이를 직접 차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재해석해 축제가 이어온 역사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다양한 홍보 매체로의 확장과 2차 활용이 용이한 구조를 갖췄다는 점도 최종 선정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김민준 디자이너는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춘천마임축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공간적 심리적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고 화합하는 장면을 역동적인 몸짓과 다채로운 색채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의 장으로 모여드는 시민들의 설렘과 에너지를 담아 도시 공간 속 새로운 공동체적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는 소감도 전했다.
제38회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축제극장 몸짓과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도시 곳곳이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37회 춘천마임축제에는 아수라장과 도깨비난장 등 대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 10만 1천7백80명이 참여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춘천마임축제는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와 로컬100에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