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여행사와 수학여행 학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다. 여행업체나 학교는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를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친 뒤, 양구군이 제시한 관광지와 음식점 이용 조건 등을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이 가운데 1곳 이상은 유료 관광지를 포함해야 한다. 여기에 음식점 1곳 이상과 상점 1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하면 단체 관광객은 1인당 1만 원, 수학여행단은 1인당 5천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숙박 관광은 일정에 따라 지원 기준이 달라진다. 1박 또는 2박 이상 체류 일정에 맞춰 관광지 3곳에서 4곳 이상, 음식점 2곳에서 4곳 이상, 상점 2곳에서 3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기준을 충족한 단체 관광객은 1박 시 1인당 2만 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 원이 지원된다. 수학여행단은 1박 시 1인당 1만 원, 2박 이상은 1만 5천 원이 지원된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 관광지는 유료 관광지 8곳과 무료 관광지 8곳 등 총 16곳이다. 주요 유료 관광지로는 양구수목원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양구백자박물관 등이 포함된다. 무료 관광지로는 한반도섬과 DMZ 펀치볼둘레길, 봉화산 등이 있다. 특히 농촌체험마을과 공예공방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유도 효과가 기대된다.
인센티브를 지원받고자 하는 여행업체나 수학여행 학교는 여행 3일 전까지 방문이나 등기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관광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관광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양구군은 서류 심사를 거쳐 접수일 기준 20일 이내에 여행사 또는 학교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양구의 주요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체 관광 유치를 통해 양구 관광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