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4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행사로, 공사의 공식 앱 ‘또타지하철’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9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투어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골고루 참여했고,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투어에 만족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공사는 가을 나들이철에 어울리는 12개의 테마를 준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테마로는 서울도서관과 협업해 기획된 ‘독서 권장’ 테마가 있다. 이 테마는 서울형 책방, 서울책보고, 서울아트책보고 등 독서와 관련된 명소들을 방문하며 책을 즐기고, 동시에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도심 속 녹색 쉼터, 공원 투어’, ‘청계천 산책: 도심 속 힐링’, ‘한강에서 만나는 일상과 휴식’, ‘이색 지하철역 탐방’ 등 다양한 신규 테마들이 추가되어, 참가자들은 서울의 다양한 명소들을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코스 개수를 기존 36개에서 54개로 확대했다. 이는 참가자들이 더욱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서울 곳곳에 펼쳐진 명소들을 더욱 많이 방문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공사의 공식 앱 ‘또타지하철’을 통해 진행되며, 앱 내 ‘시민참여’ 탭에서 ‘스탬프 투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최초 참여 시에는 1~8호선 구간 내 공사 전동차에 탑승했음을 인증해야 하며, 이후에는 각 테마별 세부 코스를 방문해 GPS 인증을 하면 된다.
각 테마별로 소개된 세부 코스 중 한 곳만 방문해도 해당 테마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며, 12개 테마 중 6개 테마를 완주하면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원하는 기념품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기념품으로는 공사의 공식 캐릭터인 ‘또타’ 후드 담요가 준비되어 있으며, 총 700개가 제공된다.
기념품 배부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잠실역(2호선), 건대입구역(2호선), 고속터미널역(3호선), 종로3가역(5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7호선) 고객안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사의 앱, 누리집, SNS, 역사 내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김석호 영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비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며 지하철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