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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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부안 당산문화유산 밀집구역에서 ‘2024 부안문화유산야행’(이하 부안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부안의 야경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안야행은 부안군과 백두기획이 함께 기획해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부안야행은 야간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시, 공연, 체험 등 총 3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안의 대표적인 당산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대동단결의 정신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부안야행의 주요 테마는 총 8가지로, ‘빛 따라 부안을 거닐다, 야경(夜景)’, ‘부안의 이야기꾼을 찾아 걷는 부안, 야로(夜路)’, ‘무형유산으로부터 보고·듣고·만들다, 야설(夜設)’, ‘부안의 옛날 옛적 이야기, 야사(夜史)’, ‘부안의 모습 나의 모습, 야화(夜畵)’, ‘왁자지껄 부안의 먹거리장터, 야식(夜食)’, ‘부안의 빛을 담은 장터, 야시(夜市)’, ‘부안의 밤을 기억해, 야숙(夜宿)’ 등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안야행의 개막 행사는 8월 30일 오후 7시 부안군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부안 당산문화를 재현한 부안당산제, 부안농악 등 무형유산 공연과 개막선언식 등이 포함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8개의 테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부안 당산 오리 인형극, 진석루 이야기 연극, 고려청자 만들기, 국가문화유산 색칠하기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문화유산야행은 부안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 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행사”라며 “부안군민과 방문객들이 부안의 문화유산을 즐기고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안야행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운 야간문화체험을 제공하며, 부안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KIN.KR 2025-11-10 0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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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4 부안문화유산야행’ 30일 개막… 신비로운 야간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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