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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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강진 하맥축제가 전국에서 7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초대박 성공을 거뒀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6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방문해, 강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축제장에만 머물지 않고 강진읍내 상권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숙박하며, 사흘 내내 강진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축제는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긍심을 심어주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강진의 멋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 또한 전년의 5,900여만 원보다 57% 증가한 9,300여만 원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하멜촌 맥주 1만 병이 모두 소진되었고, 카스제로, 스텔라, 한맥 등도 완판되며 맥주와 안주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 상인들과 자생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억 2천만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강진 상권 활성화 이벤트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지역 소비 효과도 거두었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강진에서의 축제 경험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인근 장흥에서 온 한 관광객은 “이렇게 좋은 축제가 강진에서 열려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온 유학생은 “강진의 축제 분위기와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내 상인들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체감했다. 한 치킨 업체 대표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주문이 들어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했으며, 또 다른 소상공인은 “관광객들이 우리 카페를 찾아와 주문해주는 모습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사흘 내내 택시 예약이 넘쳐났고, 손님들이 강진의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니며 강진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열정적으로 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3회 강진 하맥축제에서도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참여와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해안 최고의 치맥 축제로 자부하는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한여름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도 다양한 지역상권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아 전국 규모의 축제로 성장했다.








KIN.KR 2025-11-10 0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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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진 하맥축제, 7만 명 운집하며 대성공…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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