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추석을 앞둔 9월, 원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소규모 지역 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만큼 지역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9월 첫 주말 원주에서는 특색 있는 3가지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섬강축제가 9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섬강축제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악대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문을 연다. 7일과 8일에는 맨손 메기 잡기, 버블쇼, 마술쇼, 랜덤 플레이 댄스, 주민 윷놀이 대회,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월 7일(토)에는 구룡사 제1주차장에서 치악산 왕 발걸음 축제가 열린다. 제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치악산둘레길 제3코스인 수레너미길을 걷는 트레킹 행사와 함께 숲속놀이터에서 펼쳐지는 숲속음악회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도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같은 날, 부론면 법천사지 일원에서는 남한강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제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과거 남한강 물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행사로, 법천사지의 고즈넉한 사적지와 어우러진 코스모스밭이 축제장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한지와 도예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대회도 함께 개최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9월 첫 주말을 맞아 원주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소규모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느끼고, 지역의 매력을 한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원주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들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10 0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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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추석 앞두고 소규모 지역 축제로 한가위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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