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월 8일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유송열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5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의미 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폐막식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 전달,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 부문에는 안성면 박천석 씨, 산업근로장 부문에는 부남면 박민철 씨, 효행장 부문에는 안성면 임옥순 씨, 애향장 부문에는 재부산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 등은 축제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폐막사에서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더한 친환경 축제로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제에 만족해 주셔서 감사하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래,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별 소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에코파노라마’, ‘반디폐품&재활용품 경진대회’ 등은 많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무주군은 한풍루 수목등을 비롯해 야광 조형물에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 같은 친환경적인 시도는 축제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방문객 김 모 씨는 “올해 반딧불축제를 보며 질로 승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무주반딧불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무주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KIN.KR 2025-11-09 2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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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친환경 축제로 도약한 자연특별시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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