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에 방문하기 좋은 관광 명소를 추천하며, 김해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가을의 낙조가 아름다워 '왕후의 노을'로 유명한 김해 분산성은 김해를 대표하는 가을 관광지다. 분산성에서는 김해 시내, 김해평야,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가을 저녁 해질녘에 방문하기 좋다. 분산성의 아름다운 노을은 많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
김해 수로왕릉도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은 김해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다. 높이 6m의 원형 봉토무덤을 중심으로 조성된 왕릉공원은 18,000평 규모로, 가을철 단풍으로 물든 공원은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인근에는 대성동고분군, 김해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이 있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 위한 여행 코스로 최적의 장소다.
김해의 랜드마크인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가을이 되면 테마파크 전역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22미터 고공 체험시설 '메가 익스트림'과 넌버벌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2024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장애인)체전 기념으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한 달간 야간 개장이 운영된다. 또한, 드론 라이트 쇼가 9월 21일, 10월 13일, 27일 오후 8시에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9월 14일 추석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김해 오광대 공연, 달토끼 인형 꾸미기, 민속놀이 체험, 한복 착용 관람객 대상 굿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해 천문대에서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보름달 관측 행사를 개최해, 가을 밤하늘의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 요금 할인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하며, 오는 10월에는 전국(장애인)체전,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11월에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날씨나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김해의 관광 명소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김해관광포털, 김해문화관광재단,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는 이번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방문객들이 김해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