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20241022_092420112_33472.jpg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를 개최한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전구를 이용해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꾸미는 빛 축제로, 송파구가 2022년부터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개막 주말에는 약 24만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Dream, Universe & Love(꿈, 우주, 그리고 사랑)’이다. 석촌호수 주변에 설치된 5만여 개의 조명이 가을밤과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축제는 빛 조형물과 경관조명, 다채로운 문화행사,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은 25일 오후 5시 30분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서 대형 루미나리에와 루미나리에 터널이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열린다. 또한, 석촌호수변 동호와 서호 데크에는 ‘꿈, 우주, 사랑’을 테마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오로라 레이저로드와 별자리를 테마로 한 고보라이트길, 반딧불 조명 등 다양한 조명이 산책로를 채워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내가 꾸미는 호수’ 공모전을 통해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50개의 LED 큐브 조명작품을 선정, 동호 별빛 쉼터에 전시한다. “더뎌도 지금처럼만 꾸준히 하면 충분해”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개막 주말에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5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재즈 트리오 ‘골드시스터즈’와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팬텀프렌즈’의 공연이 펼쳐지고, 석촌호수 밤하늘을 장식할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버스킹과 버블&벌룬쇼, 마술쇼 등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26일 오후 4시 50분에는 송파구의 캐릭터 ‘하하’와 ‘호호’가 롯데월드 여성마칭밴드와 함께 특별한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야광팔찌 만들기, 네온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다양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개막 주말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축제 기간 중 11월 24일까지 매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무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마술쇼, 퓨전국악 등의 문화공연이 열리며, 지역 공예가와 공방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루미나리에 축제는 호수를 배경으로 한 서울 유일의 빛 축제”라며, “다가오는 주말에 송파구를 찾아 황홀한 빛과 함께 신비로운 체험을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11-09 08:51:49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286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송파구,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