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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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9개 관광지가 선정되며 국비 22억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김천, 안동, 영주, 상주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관광취약 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 계층이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 및 편의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된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20개 열린 관광지를 선정했으며, 그 중 경북에서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안동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상주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 등 9개 관광지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을 대상으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각 관광지에 적합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관광지의 특성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하고, 관광취약 계층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하여 진정한 의미의 열린관광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베리어프리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한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전국에 총 182개소가 선정됐으며, 경상북도는 경주 보문관광단지(2015년),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2017년), 안동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 구미 금오산 올레길, 에코랜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괴시리 전통마을 등 8개소가 이전에 선정된 바 있다.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불편 없이 경북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걸림돌 없는 관광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북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9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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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무장애 관광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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