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축제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축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해남의 맛과 멋을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주 무대에서는 1일과 2일 오후 6시에 각각 인기 트롯 가수 미스김, 박서진, 오유진이 출연하는 ‘미남트롯축하쇼’와 박기영, 디셈버 DK, 몽니 등이 참여하는 ‘낭만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3일 오전 11시부터는 베트남 정상급 연예인과 국립음악무용단이 출연하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베트남 여성동맹 수석 부주석 등 정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이주여성들을 격려하고, 베트남 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인기 유튜버 수빙수가 삼치 해체쇼를 선보이며, 유명 셰프 만찢남(조광효)과 키친갱스터(박지영)가 대결하는 해남요리 흑백대전도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일에는 전국 어린이 미남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가족 요리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고구마와 소시지, 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구이터도 운영해 가족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두륜산 도립공원 일대는 축제 기간 동안 국화꽃으로 수놓아져 방문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와 동시에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땅끝꽃축제에서는 공룡과 캐릭터 조형물로 꾸며진 5개의 테마존과 분재국화, 해남 고구마 주제관, 야간 LED 조명 등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미남축제는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축제 홈페이지에 음식 판매가격을 사전에 공지하고, 현장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공정한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류 해남사랑상품권을 1인당 50만 원 한도로 7% 할인 판매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전시장에서 열리는 ‘해남의 아름다운 맛’ 전시회에서는 국내 작가들이 해남의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여, 방문객들이 해남의 맛을 그림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해남군은 이번 축제에 다양한 기업 후원물품을 활용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가족요리대회에서는 즉석조리밥과 김, 부침가루 등이 제공되며, 각종 경연대회에서 상품권 및 선물세트를 부상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해남공룡박물관의 무료입장 혜택을 통해 더욱 알찬 해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자랑스러운 농수산물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일 뿐 아니라, 깊어가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 아래서 해남의 멋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하시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축제로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