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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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전로 일대에서 개최된 ‘2024 구미라면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서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 지역의 대표 맛집을 비롯해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누들 요리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축제 공간을 구미역전로뿐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확대하여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축제 현장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구미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라면 봉지 콜렉션’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라면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축제에서는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같은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최고의 라면 전문가를 선발하는 이 대회는 라면에 대한 지식과 미각을 겨루는 자리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라면공작소’에서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혼잡을 완화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관람객들 또한 이러한 환경친화적인 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이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 구미라면축제는 구미가 가진 독창적이고 풍부한 라면 문화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축제는 라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구미가 라면 문화의 중심지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KIN.KR 2025-11-09 05: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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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 구미라면축제 성황리 마무리…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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