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청송군에서 개최한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11월 3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4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축제장은 구름처럼 몰려든 인파로 활기를 띄었고, 체험 홍보 부스와 사과판매 부스, 지역 식당들에도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축제도 병행해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가족 중심의 콘텐츠가 크게 강화된 것도 눈에 띄었다. 경상북도와 함께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을 개최하여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청송군 내 8개 팀과 전국의 4개 팀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풍물 경연대회 등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과의 화합을 도모했으며, 행사장 주무대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청송군민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으며 청송사과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사과존’은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등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식·판매해 청송사과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또한,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6~8종의 사과 특산 요리와 디저트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체험을 선사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보다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등 편의시설과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상치 못한 우천에도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축제장을 정비하며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혁신과 발전을 이뤘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찬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청송사과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9 0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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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 46만 인파 몰리며 성황리 마무리…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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