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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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오는 11월 8일과 9일 빛가람 호수공원 일대에서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열리는 이 축제는 전남 각지에서 생산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도 주류 페스타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체류형 관광과 전통 주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남도 주안상 인 월드(in world)’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22개 시·군과 중국 쓰촨성의 주류 기업 등 총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와 생산주를 홍보하며, 시음과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와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호수공원에서는 캠프닉 세트를 대여해 가을밤 야외에서 즐길 수 있으며, 술 공방 체험과 반려견을 위한 놀이 공간도 무료로 운영된다. 반려견용 주류·안주·악세서리도 판매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8일 오후 1시에는 세계 수준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세계 칵테일 쇼 경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남도 음식 명인이 선보이는 ‘남도술&푸드 페어링쇼’, 고급 남도술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남도술 경매쇼’ 등 이색적인 행사들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저녁 6시 40분부터는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의 점등식과 남도 주류 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500대 드론쇼와 디제잉 파티가 화려한 빛 조명 아래 펼쳐져 축제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남도음식명인이 진행하는 ‘남도술&푸드 페어링쇼’와 함께 포크뮤직, 뮤지컬 공연이 어우러진 K-컬쳐 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으로 디제잉 파티 2탄이 관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같은 기간 개막하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4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빛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빛가람 호수공원 일대를 화려한 조형물로 장식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여울다리에서 음악분수대 구간에는 빛 게이트, 스카이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 다양한 빛 조형물 20여 개가 설치돼 호수공원이 환상적인 빛의 물결로 물들게 된다. 이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밝혀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도 주류 페스타를 통해 전남 각 지역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도의 주류와 음식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시도하는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가 나주를 ‘빛과 에너지의 도시’로 널리 알리고, 빛가람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빛으로 물든 혁신도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빛과 전통주의 매력이 가득한 이번 페스타는 낭만적인 가을밤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KIN.KR 2025-11-09 05: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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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열리는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빛과 전통주의 낭만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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