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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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며 전국 단위로 주목받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은 올해 1,000점 만점 중 735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하며 8위에 올랐다. 이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톱 10에 진입한 성과다.


단양군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21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올해는 전국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관광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단양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전국 요트대회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행사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단양에서 일주일 살아보기’와 같은 관광 지원 프로그램,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제공도 순위 상승에 기여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양군은 내륙 관광 1번지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인프라와 프로그램으로 내륙 지역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여행자가 선호하는 여름철 키워드가 ‘바다’임에도 내륙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물가와 상도의가 여행자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여름=바다’라는 공식을 깨고 내륙 여행지가 인기를 끈 것이다. 단양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관과 상인들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 친절 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내륙 관광지로서의 자부심과 명성에 걸맞게 순위가 상승해 고무적이지만, 관광객 수가 여름과 가을에 편중되는 점은 고민 사항”이라며 “겨울철에도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식물원과 다리안 워케이션 센터(웰니스 센터) 등 사계절 관광지로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9월 2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조사로, 올해는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온 1만 7,077명을 대상으로 주 여행지와 해당 지역에 대한 만족도 및 추천 의향을 묻고 종합 만족도를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주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산청군·평창군(공동 2위), 순천시, 고성군, 신안군·영월군(공동 6위), 단양군(8위), 문경시·인제군·진도군(공동 9위)이 뒤를 이었다.







KIN.KR 2025-11-09 03: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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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전국 8위 달성…충청권 유일 톱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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