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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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 축제인 2024 세종낙화축제가 제18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야간혁신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금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 축제의 완성도, 창의성, 경쟁력을 평가해 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Korea)가 주관한다.


세종낙화축제의 중심이 되는 '낙화(落火)'는 전통적인 불꽃놀이로,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꽃의 화려한 모습과 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이다. 이러한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 2월 세종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받았다.


2024 세종낙화축제는 지난 5월 12일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우천과 강풍으로 하루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8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나무에 낙화봉을 걸어 불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낙화 본연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극대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종낙화축제의 매력과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세종낙화축제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너클 어워드를 주관하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아시아의 축제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본부에서 개최되는 월드대회를 통해 세종낙화축제를 포함한 한국 축제들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낙화축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다지고 있다.

KIN.KR 2025-11-09 0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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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낙화축제, 피너클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국제적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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