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대표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전남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상품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광주 유스퀘어와 KTX 광주송정역을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계절별로 테마상품을 운영하며 전남과 광주를 잇는 공동상품, 주요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코스를 9,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겨울 남도한바퀴가 선보이는 테마상품은 전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노벨문학상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장흥·강진 꿈꾸는 여행’,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광양·순천 즐거운 여행’, 서해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함평·영광·무안 주말여행’ 등 총 14개 코스를 통해 전남의 겨울 풍경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남도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진도·해남 소릿길 여행’, 여수의 푸른 바다와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여수 크루즈 여행’, 자연 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화순·담양 비경여행’ 코스는 전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매회 좌석을 가득 채우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단순히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전남 관광지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운영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올해 11월 말까지 총 986회를 운영하며 26,690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19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겨울 코스는 남도의 자연과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전남도 심우정 관광과장은 “올해 남도한바퀴를 통해 2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여행상품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겨울 테마상품을 포함한 남도한바퀴 상품은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콜센터(062-360-8502)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남도한바퀴는 앞으로도 전남의 매력을 재발견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