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서울시는 독특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오는 12월 10일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책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관악구, 도봉구, 서대문구, 성동구, 종로구 등 5개 자치구를 선정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정지원, 전문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관악구의 ‘강감찬 도시’, 도봉구의 ‘평화문화진지’, 서대문구의 ‘수변감성’, 성동구의 ‘카페거리’, 종로구의 ‘북촌공방’ 등 각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5개의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들 콘텐츠는 단순히 관광지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로컬리즘 콘텐츠 공모전’의 최종 경합이 함께 열린다. 이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주제로 지역 콘텐츠 발굴, 관광 아이디어, 관광 코스 개발을 주제로 총 151건의 기획안을 접수받았다. 1차 심사를 통과한 25개의 기획안이 이날 최종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다. 공모전은 지역 문화를 활용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참가자들은 현지 답사와 시범 체험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한 관광 코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도시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은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 도시로 소개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곳곳의 유구한 역사와 지역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이 체험하며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KIN.KR 2025-11-08 0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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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매력 도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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