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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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2월 23일부터 ‘One ID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방문 전 스마트공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미리 개인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항공기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에 따르면, 기존 One ID 서비스는 이용객이 공항에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해야 했다. 그러나 새롭게 시행되는 ‘One ID 모바일 서비스’는 여권정보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스마트공항 앱에 사전에 등록하고, 공항에서는 손바닥 정보만 등록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이용객은 공항 방문에 앞서 개인정보를 앱으로 관리·갱신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5년) 내에는 별도의 재등록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One ID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공항 앱 설치 후 본인인증, 약관 동의, 얼굴 촬영 등 필수 단계를 거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사는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보) 사전등록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과 무작위 선정 200명 등 총 3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One ID 서비스는 공사가 2018년 도입한 생체인증 기반 탑승 수속 시스템으로, 미리 손바닥 정보를 등록해두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공항 내 전용 통로를 통해 별도의 신분증 제시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탑승 수속 단계의 혼잡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선 누적 이용자가 4,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One ID 모바일 서비스’ 시행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트공항 앱을 통한 사전등록으로 공항 혼잡 완화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N.KR 2025-11-07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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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인증만으로 빠르게 탑승”…한국공항공사, ‘One ID 모바일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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