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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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3일 개막한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개막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33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 도심 6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로, 전년도의 성공을 이어받아 올해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총 방문객 수는 약 740만 명으로, 이번 페스타 역시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콘텐츠로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빛과 영상의 향연을 선보이고 있다. 청계천의 물길을 따라 설치된 240여 개의 빛 조형물로 구성된 ‘서울빛초롱축제’는 도심 속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산타마을 콘셉트의 ‘광화문 마켓’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개장 첫 주 약 3만 명이 방문하며 겨울철 대표 레포츠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디스커버 서울패스’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해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서울윈터페스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국 신화통신, 일본 NNA, 아르헨티나 Panorama Directo, 카타르 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은 이 축제를 “안전하고 활기찬 서울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소개하며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관심은 서울윈터페스타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페스타는 향후 굵직한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50개국의 인플루언서 3,500여 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홍보 이벤트 ‘서울콘’이 개막하며, 31일에는 보신각과 DDP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새해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러한 행사는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페스타는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서울빛초롱축제는 1월 12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문화본부장 이회승은 “서울윈터페스타는 서울의 겨울철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시민과 해외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운영으로 서울이 세계적인 겨울 관광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윈터페스타는 서울의 아름다운 겨울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도심 곳곳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KIN.KR 2025-11-07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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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윈터페스타, 개막 2주 만에 332만 방문… 글로벌 겨울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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