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중앙선 완전개통을 기념해 2024년 1월 31일까지 열차 승차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원주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중앙선과 경강선을 이용해 원주에 도착하는 열차 이용객들에게 적용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할인 대상 관광지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간현관광지와 뮤지엄산으로, 간현관광지는 원주시민가와 동일하게 입장료의 50%를, 뮤지엄산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간현관광지는 아름다운 섬강의 풍경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자연과 어우러진 매력으로 유명하며, 뮤지엄산은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원주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탑승 요금도 행사 기간 동안 50% 할인된다. 열차 출발역과 관계없이 서원주역, 만종역, 원주역 등 원주에 도착하는 당일 승차권을 소지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중앙선 개량화 공사는 복선화, 전철화, 직선화를 통해 원주와 부산을 잇는 KTX 소요 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3시간대로 단축하며 지난 20일 완전개통되었다. 이로 인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광객들이 원주를 당일 여행지로 선택하기 훨씬 수월해졌다. 이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울·경 8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한 원주의 관광 마케팅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중앙선 완전개통으로 원주 관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부·울·경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은 원주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연계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며,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원주시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관광 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