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 특색을 담은 맛과 품질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2025년 영암담은 맛집’ 2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선정은 영암군의 대표 음식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암군은 지난 3월 ‘영암 대표 음식점 추천 공고’를 통해 123개 업소를 추천받았다.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암행평가를 통해 음식점의 맛과 담음새, 위생·청결 상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메뉴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100곳의 ‘영암대표음식점’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0곳이 ‘영암담은 맛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암담은 맛집으로 선정된 음식점은 영암읍의 ‘영암기찬메밀’, ‘신토불이감자탕’, ‘어바우코다리찜’, ‘매력한우기찬랜드명품관’, ‘월출산힘찬장어’, ‘옛터가든’, ‘산장식당’, 삼호읍의 ‘영암매력한우삼호명품관’, ‘더자반’, ‘수연식당’, ‘종원식육식당’, 덕진면의 ‘미미가든’, 금정면의 ‘풍차’, 신북면의 ‘금동식육식당’, 군서면의 ‘진국명가’, ‘구림짬뽕’, 서호면의 ‘왕벚165’, 학산면의 ‘청하식당’, ‘구림식당’, ‘바다촌’ 등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영암군은 이번 맛집 선정에 따라 각 업소에 현판을 수여하며, 시설개선 지원 사업에서의 가산점 부여, 온라인 홍보, 관광 안내 리플릿 제작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맛집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중 관광스포츠과 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음식점들이 영암군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식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암의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암담은 맛집’ 선정은 지역의 음식 문화와 특색을 부각시켜 미식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려는 영암군의 의지가 돋보이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