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센터장 이동욱)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내년도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센터가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개소했으며, 이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관광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관광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올해 센터는 세계관광기구(UNWTO)와 공동으로 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관광기업 홍보, 무인양품 업무협약 체결, 부산슈퍼 팝업스토어 운영 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관광기업의 시장 확장을 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5년 연속 전국 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019년 이후 총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센터는 지난 5년간 관광 신생 기업 260여 곳을 발굴하고, 관광스타기업 20곳을 선정하며 지역 관광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3,221개의 직·간접 관광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기업들의 누적 총매출액은 약 2,800억 원에 달하며, 각종 수상 실적 778건, 업계 간 협업 579건 등 성과를 통해 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아울러, 센터는 ‘노매드헐’, ‘짐캐리’, ‘미스터멘션’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관광기업을 발굴했으며, ‘링크업’과 ‘모모스 커피’ 등 F&B 업종을 스타 관광기업으로 선정하며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해외 판로 개척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냈다. 2020년 신생 기업으로 출발한 ‘그라운드케이’는 2022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고, ‘서프홀릭’은 베트남 다낭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스타기업 ‘만만한녀석들’과 2024년 스타기업 ‘블루윙’도 해외 지사를 설립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센터는 관광 스타트업 육성, 관광기업 지원, 산학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관광생태계를 활성화하며 부산 관광산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 신생 기업과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컨설팅, 홍보,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관광 일자리 창출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디지털 전환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내년에는 관광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유치 테스트베드 사업, 부산슈퍼 브랜딩화 사업, 케이(K)-콘텐츠 관광마케팅 아카데미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성과는 지역 관광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부산시와 센터는 지역 관광기업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창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관광산업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