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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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 285만 4,708㎡(약 86만 평)을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로 공식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과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약 9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화성시가 지난 5월 경기도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결과로,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시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절차 간소화와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 50%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2007년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무산 이후 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지역이다. 2023년 10월, 경기도는 화성시와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의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발표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업 추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심의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 단계에서 약 11조 7천17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9천 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운영 단계에서도 약 4조 7천14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약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경기 서부권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화성시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 사업으로,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화성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7 16: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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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테마파크,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관광단지로 지정…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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