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재단법인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제25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개제 운영을 총괄할 제전위원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축제 일정과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제전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청년 대표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34명으로 구성돼 논개제의 행사 주관과 예산 및 결산 승인, 행사 계획 확정 등 축제 전반을 관장하는 기구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첫 총회를 통해 제25회 진주논개제를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제전위원장에는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안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LG사이언스파크 대표와 LG전자 사장을 역임했으며,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안승권 제전위원장은 취임 소감에서 “진주논개제는 진주만의 독창적인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통예술 축제”라며 “역사와 전통의 가치는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논개제는 헌다례와 신위순행, 의암별제, 진주검무 공연 등 전통 본행사를 중심으로, 개막식 교방 퍼포먼스와 솟대쟁이를 기반으로 한 현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 연희 요소를 축제 콘텐츠로 특화해 교방 플레이존과 교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악 가 무 시 서 화로 대변되는 기존 콘텐츠의 몰입도를 한층 강화한다.
관람객 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축제장 곳곳에 피크닉 존을 확대 조성하고 휴식 공간과 동선을 정비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제25회 진주논개제가 역사적 의미와 축제 본연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제전위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기리고,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축제다. 올해는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성 및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진주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