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자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에서 27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지역축제 가운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축제를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선정된 축제는 국비 지원은 물론, 중앙 차원의 홍보와 마케팅, 콘텐츠 고도화 지원을 받게 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번 선정으로 2026년과 2027년 2년간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전국 단위 홍보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의 대표 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지역 대표 축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밀양아리랑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봄철 밀양의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아리랑을 매개로 한 공연과 퍼레이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콘텐츠 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축제의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밀양만의 문화와 품격을 담아 더 많은 분들이 찾고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고,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통과 현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