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효돈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봄 축제가 첫선을 보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효돈감귤꽃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김영범)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감귤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2026 효돈감귤꽃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약 5,000여 명이 방문해 감귤꽃이 만개한 효돈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 처음 열린 효돈감귤꽃축제는 감귤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맞춰 효돈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감귤꽃 향기를 테마로 기획됐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 화합형 축제로 주목받았다.
축제 첫날에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매직벌룬쇼가 펼쳐졌다. 마술공연과 풍선아트쇼가 결합된 공연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마을 해설사와 함께 효돈마을 산책길을 걸으며 감귤꽃 향기를 즐기는 ‘감귤꽃향기 따라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은 시간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공연과 초청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 5시 개막식 이후에는 효돈정착주민협의회가 주최한 ‘2026 효돈음악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은 감귤꽃 향기와 어우러지며 초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초등부 대상 ‘효돈체전’이 열렸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양로연’도 마련돼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식물투어, 세미나, 감귤입욕제 만들기, 귤향과즐 만들기, 감귤꽃차 체험 등 감귤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영범 효돈감귤꽃축제위원장은 “감귤꽃 향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올해 첫 개최를 시작으로 효돈감귤꽃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