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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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역사문화축제의 열기를 이어 이번에는 남도의 대표 미식과 흥을 앞세운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대형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주시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 일원에서 열린 읍성문화축제는 나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관광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는 이번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통해 영산포권의 미식·체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맛의 도시 나주’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핵심은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 대표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 한우’다. 행사장에서는 국내산 홍어 35%, 수입산 홍어 50%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홍어거리 연계 할인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나주들애찬 한우 역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존도 마련된다. 홍어와 한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식 행사와 로컬푸드 판매장도 운영돼 미식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마련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행사장에서는 에어바운스와 인생네컷 포토존, 랜덤플레이댄스, 키다리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이 상시 운영되며 세대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영산강 둔치 일원에 조성된 16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는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붉게 물든 꽃양귀비 군락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봄철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휴게 의자와 파라솔, 영산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재 데크도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22일에는 깊은 저음 보이스로 사랑받는 가수 류지광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박성현과 이은비 등이 함께 출연한다.


23일에는 ‘현역가왕2’와 ‘한일톱텐쇼’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승태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진이랑과 이승우 등도 함께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폐막일인 24일에는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장예주, 홍지호 등의 공연과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마련된다. 축제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축제장과 영산강 정원 주차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환 운행돼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한편 나주시는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500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나주 1박 2득’은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관광객에게 숙박 인센티브와 관광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동행 인원에 따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행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줬다면 이번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는 나주의 맛과 흥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영산포를 찾아 남도의 미식과 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IN.KR 2026-05-19 1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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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나주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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