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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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가을 걷기여행 명소로 고창, 부안, 김제, 군산으로 이어지는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을 추천했다.


 동·서·남해안 및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여행길을 연결하여 구축된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


 해파랑길(동), 서해랑길(서), 남파랑길(남), DMZ 평화의 길(북)로 구성


 서해랑길 전체 노선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부터 인천 강화까지 109개 코스 약 1,800㎞에 달하며, 전북 구간은 서해안에 인접한 고창, 부안, 김제, 군산 4개 시·군의 15개 코스 약 234㎞로 이뤄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및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9월 최종 노선이 확정됐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노선별 안내판 설치를 거쳐 올해 6월 정식으로 개통됐다. 


 서해랑길 전북 구간은 ▲고창(41~43코스) ▲부안(44~50코스) ▲김제(51~52코스) ▲군산(53~55코스)에 이르기까지 해변길과 숲길, 산길, 마을길, 호숫길 등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있어 구간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서해안을 끼고 있어 어디에서나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노선 인근 갯벌에서는 독특한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해랑길 전북구간>


고창 (41코스)구시포해변→(42코스)심원면사무소→(43코스)선운사버스정류장


부안 (44코스)사포버스정류장→(45코스)곰소항회타운→(46코스)모항→(47코스)격포항→(48코스)변산해변버스정류장→(49코스)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50코스)부안군청


김제 (51코스)동진대교→(52코스)심포항


군산 (53코스)새창이다리→(54코스)외당마을버스정류장→(55코스)진포해양테마공원



 전라북도는 전체 15개 노선 중에서도 선선한 가을에 걷기 좋은 노선을 시·군별로 1개씩 선정하여 추천했다.


  ① (고창 42코스) 선운사를 거쳐가는 노선으로, 가을이면 사찰을 중심으로 단풍이 만개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② (부안 46코스) 서해랑길 부안 구간은 변산반도 둘레를 한바퀴 걷도록 되어 있으며, 46코스는 솔섬을 배경으로 하는 낙조가 아름다워 전국적인 일몰 명소로 인기이다. 


  ③ (김제 52코스) 만경강 강줄기를 따라 걷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망해사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강변에 넓게 펼쳐진 갈대밭의 정경이 일품이다.


  ④ (군산 53코스) 청암산과 군산호수를 향하는 노선으로, 마을길, 호숫길, 산길, 대나무숲길 등 다양한 경관을 하나의 노선 안에서 호젓하게 즐길 수 있다.


 서해랑길 세부 노선 등 상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걷기여행 안내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응용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선별로 인근의 주요 관광명소와 편의시설 등 또한 함께 안내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서해랑길 걷기여행을 더욱 알차게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해랑길 이용자를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 중에 있으며, 9월부터는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시·군별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명절 연휴에는 서해랑길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며, “청정지역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서해랑길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걷기여행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KIN.KR 2025-11-17 0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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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선선한 ‘서해랑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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