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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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 대표 시문학 축제인 지용제가 2026년도 충청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옥천군은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39회 지용제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고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로 출발한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이름을 올리며 9년 연속 충청북도 지정축제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한 축제가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축제 콘텐츠, 조직 역량과 운영, 지역사회 기여도,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현장평가와 발표,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으며, 지용제는 문학적 가치와 지역 참여도를 동시에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지용제는 시끌북적 문학축제를 주제로 정지용 생가와 구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와 산책 등 살아 있는 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형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단체 20여 곳과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관광객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민간 주도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축제 기간 4일 동안 9만 2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전년 대비 54퍼센트 증가했다. 방문객 만족도는 전년도 5.25점에서 5.46점으로 상승했으며, 경제 효과는 17억 원 수준에서 44억 원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문학축제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내준 관심과 성원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충청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문학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도 문학축제가 재미가 부족할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수축제 선정을 위해 힘쓴 주관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39회 지용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 세계를 기반으로 한 옥천만의 문화자산으로, 앞으로도 문학과 관광이 결합된 대표 콘텐츠로서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IN.KR 2026-01-20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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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제 충북 우수축제 선정 9년 연속 지정축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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