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10월 27일 역사와 문화공간이 접목된 새로운 랜드마크인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및 체험광장』을 개관하였다.
2010년에 확정된『조엄-조내기 고구마 시배지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학동 484-1번지 일원에 조성된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은 조선통신사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 시배지가 영도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고,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2016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역사공원 조성, 기념관 건립, 올해 체험광장 조성에 이르기까지 10여년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 4,410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기념관은 지상2층 규모로 1층은 전시실, 2층은 카페 및 요리체험실, 교육장, 루프탑은 문화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기념관 옆으로 고구마 체험밭과 점프놀이 등 체험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이날 개관식은 부산 문화가 있는 날 『조내기, 좋구마! 문화데이』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악3중주 클래식 연주와 루프탑에서 열린 팝페라 및 통기타 연주로 행사 참석자들이 스탠딩 공연을 즐기며 개관식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구성되어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념관의 면모를 한층 부각시켰다.
내년까지 봉래산 역사테마공원 진입도로 건설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이 완성되면 역사공원 숲체험, 체험마당에서의 고구마 수확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봉래산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 건립은 고구마 시배지로서의 영도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며, “영도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깡깡이예술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해녀문화전시관과 함께 해양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