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5(금)
 

177873744278721.jpg

 

철도를 타고 남도의 문화와 자연을 여행하는 광역 관광 프로젝트 ‘남도 기차둘레길’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14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2026년 제2차 남부권 광역관광협의체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남부권 5개 시도,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상남도 주관으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과를 비롯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 관광부서 관계자와 한국철도공사, 경상남도관광재단 관계자 등 4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부권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전라남도·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을 통해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지역관광 대도약’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전선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 관광벨트 구축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례회의 참석자들은 회의 이후 남도 기차둘레길 ‘진주·하동 코스’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며 시범 관광상품 운영 현황과 관광콘텐츠 연계 가능성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승산 부자마을과 진주성, 최참판댁 등을 둘러보며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승산 부자마을에서는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한 지역 체험형 관광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진주성과 하동 최참판댁에서는 역사·문화·문학 자원을 철도 관광상품과 결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남도 기차둘레길은 철도를 중심으로 남부권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대표 광역관광 모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남부권 관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배종천 대표이사는 “남도 기차둘레길은 기차를 타고 남도의 풍경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10월까지 ▲진주·하동 ▲보성·광주 ▲부산·울산 ▲해남·장흥 등 남부권 4개 권역을 연계한 1박 2일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열차 이동과 연계버스, 숙박, 관광지 입장,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로 구성됐으며, 상품 원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지자체가 열차비와 숙박·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관광객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특히 경남 ‘진주·하동 코스’는 광주송정역 또는 목포역에서 출발해 진주성, 승산마을, 쌍계사, 최참판댁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며, 지역 음식과 숙박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부산·울산 코스’는 오륙도와 해운대, 태화강국가정원 등을 연계해 도시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보성·광주와 해남·장흥 코스 역시 남도 특유의 미식과 문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으로 운영된다.


‘진주·하동 코스’는 오는 16~17일 첫 여행을 시작으로 6월 6~7일과 20~21일 추가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10월까지 월 2회 수준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메인 화면 팝업 또는 여행상품 메뉴에서 ‘남도 기차둘레길’을 선택하면 코스별 일정과 가격, 출발역, 예약 가능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KIN.KR 2026-05-15 22:22:08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421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남부권 5개 시도 손잡았다…‘남도 기차둘레길’ 본격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