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회장시군 합천군) 10개 시군은 3일 대만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서부경남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홍보활동은 협의회의 2023년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 합천군을 비롯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와 고성군, 남해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의 관광관련 부서장과 실무진 등 28명이 참여했다. 대만어로 제작된 서부경남 관광 홍보책자와 시군별로 지역의 특색있는 홍보물품을 준비해 박람회에 참가한 여행사와 대만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장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이장의지사장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대만 관광객에게 서부경남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경남부스를 운영하는 경남관광재단과도 현지 여행사 정보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를 인솔한 오미경 합천군 관광마케팅계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만 여행사와 현지인들에게 서부경남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기에 대만 관광객에게 서부경남을 알리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 협의회에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2005년에 설립돼 서부 경남의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합천군이 회장직을 맡아 추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