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구축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단양군은 스마트관광 플랫폼 단양갈래가 출시 약 9개월 반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6천 명을 넘어선 이후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앞두고 이용자가 급증하며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관광·교통·숙박·체험 정보를 한곳에 통합한 올인원 서비스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단양갈래’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관광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검색하고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것은 물론, 교통 정보 확인과 관광상품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서비스는 여행 준비와 현장 이용의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앱 다운로드 대비 회원 전환율은 73%를 넘어서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차별화된 혜택이 이용자 유입과 가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이용자 분포에서도 플랫폼의 영향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의 약 48%가 수도권 거주자로 집계됐으며, 충청권(14%), 경상권(5.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양이 수도권 관광객에게 접근성이 높은 내륙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용 행태 분석 결과, 관광객들은 관광지·맛집 정보 검색과 예약·구매 기능을 가장 활발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지 입장과 제휴 카페 등에서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단양투어패스’가 높은 인기를 끌며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군은 이러한 플랫폼 기반 관광 흐름이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양군이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관광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관광산업에 적극 접목해 관광·교통·숙박·체험을 통합한 스마트관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자생력 있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갈래는 단순한 관광 정보 플랫폼을 넘어 지역 관광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향후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고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해 스마트관광 선도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