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인천공항 개항 25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에서 화물운송 항공사 부문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며 화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공항 운영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항공사와 상주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항공업계에서 의미 있는 평가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시상에서 화물운송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장성과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사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순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전년 2만3424톤 대비 47.5퍼센트 증가했다. 이는 대형 항공사와 화물 전문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 항공사 가운데 최대 수송 실적으로 여객 중심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품질 경쟁력도 강화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양대 국적 항공사를 제외하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사례다. 이를 통해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노선 전략 역시 눈에 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미국 하와이를 경유하는 신규 미주 항공화물 노선 알로하 익스프레스를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아마존 에어카고와의 인터라인 계약을 기반으로 인천에서 하와이 구간은 에어프레미아가 담당하고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 구간은 아마존 에어카고가 운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화물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확장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약 100개 노선으로 화물 운송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여객 노선을 기반으로 화물 사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중장거리 여객 노선을 기반으로 화물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면서 향후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화물 허브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