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반값여행 사업 반반남해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군청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의 기대 효과와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부서별 역할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반반남해 사업은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여행 경비의 50퍼센트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관광 지원 정책이다. 사천시와 하동군 거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은 비플페이 전용 상품권인 화전으로 지급되며 1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방문 시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남해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관광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이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유사한 반값여행 정책을 시행한 타 지자체 사례에서는 투입 예산 대비 세 배 이상의 관광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특히 환급된 지역화폐가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관광상품점 등 지역 소상공인 업종 전반으로 재투자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소비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남해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비플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함께 관광 수용 태세 점검에도 나선다. 음식점 숙박업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업체 등을 중심으로 친절과 위생 수준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획조정실과 행정과 관광진흥과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경제과 수산자원과 유통지원과 등과 협력해 특산물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반반남해는 관광객에게는 실속 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준비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반남해 참여를 위한 사전 신청은 여행 시작 하루 전까지 남해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남해군 관광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봄철 관광 수요 확대와 맞물려 남해를 찾는 방문객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