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 방문의 해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봄철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영월과 양양을 4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하고 봄꽃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계 방문객 수는 2405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만명 증가하며 6.1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였다. 도는 이러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봄철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봄꽃과 축제 숙박 할인 혜택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월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양양은 자연경관을 앞세워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한다.
영월은 최근 영화 개봉 효과로 방문객이 증가하며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월 23일 기준 방문객 수는 136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영화 개봉 이후인 2월 이후 기준으로는 증가율이 34.5퍼센트에 달해 관광지로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영월에서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동강둔치 일원에서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단종 유배 재현 행사와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국장 재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며 장릉 등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양은 남대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벚꽃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숙박시설과 연계한 상품을 운영해 방문을 넘어 체류형 여행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강릉에서도 봄 축제가 이어진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 솔올블라썸축제와 남산 벚꽃축제가 개최되며 야간 벚꽃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봄철 관광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일정 금액 이상 숙박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체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체류 기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봄꽃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만의 관광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숙박 할인 혜택까지 더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와 숙박 할인 정책이 결합되면서 봄철 국내 관광 수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체류형 관광 확대 전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