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역사와 문화 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다. 광명시는 광명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한 관광 콘텐츠 광명심도 동굴 깊은 곳에서 지역의 가치를 캐내다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26개 콘텐츠가 접수된 가운데 서면과 대면, 현장 평가를 거쳐 광명동굴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는 이번 선정으로 약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와 함께 홍보 콘텐츠 제작 및 관광상품화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콘텐츠는 광명동굴의 공간적 특성을 깊이라는 개념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동굴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거 광산의 역사와 지역 문화, 자연환경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차별화된 관광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동굴이 지닌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비롯해 치유와 예술, 미식을 결합한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 소음이 차단되는 동굴의 특성을 활용한 사운드 테라피와 울림을 극대화한 청각 예술 콘텐츠를 도입해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타워를 활용한 야간 디지털 쇼를 통해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광부의 식탁을 주제로 한 음식과 동굴 와인을 결합한 미식 체험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깊이 있는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복합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선정은 광명동굴의 가치를 새롭게 끌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단순 관람을 넘어 역사와 자원이 어우러진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해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동굴은 1912년 개발된 가학광산을 기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한 이후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2015년부터 관광객을 맞이한 이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 805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