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족친화 공항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는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공항 평가로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공항과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가족친화 공항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약 20여 개 시상 부문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천공항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용 보안검색대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유아 휴게실 수유실 가족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항 동선에 맞춰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시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뽀로로와 타요버스 등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에게는 보다 편안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 화장실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시설도 실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족 중심의 서비스 설계를 통해 공항을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글로벌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전 세계 여행객이 직접 선정한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족 여행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공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24년 기준 14번째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고객경험인증에서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공항 서비스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