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양구군은 외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축제기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주요 축제 기간에 맞춰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객 유입을 통해 숙박과 음식 관광지 이용 등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축제 기간 동안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로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객은 축제장 내 관광안내소에서 확인서에 서명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해야 하며 축제장에 1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 또한 관내에서 1인당 2만 원 이상의 소비를 하고 유료 관광지 1개소 이상을 방문해야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된다.
지원 규모는 버스 1대 기준 탑승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25명에서 35명 규모의 단체는 50만 원 36명에서 45명 규모의 단체는 70만 원의 버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사의 상품 기획 부담을 줄이고 양구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신청을 원하는 여행사는 관광객 모집을 확정한 뒤 축제 개최 3일 전까지 양구군 관광문화과에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이 이뤄진다.
다만 양구군 거주자나 여행사 관계자 공공기관 초청 행사 참가자 등 관광 목적이 아닌 방문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양구군의 3대 축제는 봄과 여름 가을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개최되며 8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11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이어진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축제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번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단체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 전반에 걸쳐 소비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방문 수요를 확보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단체관광객 유치는 숙박과 음식 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