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장기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관광시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약 300여 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약 200만 원 수준의 지원금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상품 기획과 개발을 유도하고 관광객 체류 기간 확대와 소비 증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개발된 여행상품은 전남관광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돼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여행사 매출 회복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3월 이후 약 3주간 공모 절차를 거쳐 4월 중 지원 대상 여행사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이어왔다. 사고 직후 홍보 마케팅비 20억 원과 여행객 모집 인센티브 8억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관광진흥기금 거치 기간을 2년 연장하고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확대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도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을 통해 지역 여행사에 교통 지원금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사업 외에도 내외국인 특화 여행상품 개발과 섬 관광 활성화 인센티브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지원 등 총 29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여행사 30개사를 별도로 선정해 마케팅비와 모집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업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경영 회복을 넘어 지역 관광 구조를 체류형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영주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가 중요한 만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