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해남역 개통을 계기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해남군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고속철도와 관광전용열차를 활용한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출발 KTX 연계 상품과 경상 및 부산권 출발 관광전용열차 상품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됐다. 프리미엄 프라이빗 여행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 여행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볼런투어 전통주 체험 술례 열차 김장 체험 열차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해남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대흥사 템플스테이 힐링 여행과 전통주 체험 술례 열차는 이미 출시됐으며 4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템플스테이 상품은 출시 직후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추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해남군은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주요 관광지와 지역 먹거리 숙박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남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해남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철도 연계 관광상품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군은 철도를 활용한 관광모델을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지역 특산물 소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문화 음식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해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철도 기반 관광상품을 통해 해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철도와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 이동 편의성과 여행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