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옥산면이 봄을 맞아 진달래꽃과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부여군 옥산면은 4월 4일 사물놀이 한울림교육원과 옥녀봉 일원에서 제17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 대표 행사로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민자치회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진달래 십리길 걷기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약 4킬로미터 구간을 따라 옥녀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봄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산행 후 정상에서 시산제에 참여하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곳곳에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채화와 사진 전시를 비롯해 진달래 포토존 인생세컷 촬영 전통놀이 체험 발사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진입로에 진달래꽃 그림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길을 걷는 듯한 연출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첫인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산면은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을별 순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안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등산로 화기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방문객 유입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 중심 축제 운영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옥산면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축제가 관광객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