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봄철 대표 행사인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규모 방문객이 찾는 축제를 지역 소비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과천시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연계를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제와 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봄 축제로 꼽힌다. 과천시는 이 같은 대규모 유동 인구를 지역 상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 미식거리를 운영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이번 미식거리에는 미식 순례 5곳과 빵지순례 6곳 등 총 11개 업소가 참여하며, 맛집 선발대회 수상 업소와 상인대학 참여 업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이 함께한다. 단순 먹거리 판매를 넘어 과천 지역의 음식 경쟁력과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맛집 지도 배포와 함께 공식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홍보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축제 방문이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동 마케팅에서는 참여 기관들의 콘텐츠도 함께 활용된다. 한국마사회는 축제 운영 전반을 맡고, 서울랜드는 협업 상품을 통해 관광 요소를 강화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많은 방문객이 찾는 축제를 지역 상권과 연결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번 벚꽃축제를 계기로 지역 관광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